홈플러스에 무슨 일이? ‘폐점 보류’ 약속도 흔들리다
대형마트 업계의 거물로 자리 잡았던 홈플러스가 다시 한 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폐점은 잠시 멈춘다”는 메시지를 내며 위기 진정을 시도했지만,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등 5곳이 연말 영업 중단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까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단순히 ‘적자 점포를 줄인다’는 수준이 아니라,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를 거치며 겪는 구조적 위기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로 다시 폐점 논의가 등장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직원들과 소비자들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마주하게 될까요?
조금 더 깊이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

‘5개 점포 영업 중단 검토’의 진짜 이유
1. 노조가 밝힌 사실: “상품 부족으로 정상 영업이 어렵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되는 5개 점포에서는 이미 상품 공급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입점 점주들도 거래 조건 악화로 퇴점이 이어지고, 납품 물량도 줄어들면서 매장을 열어도 채워 넣을 상품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거죠.
즉, ‘문을 열어도 제대로 영업이 안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2. 홈플러스 입장: “현금흐름 악화… 모든 방안 검토 중”
홈플러스 측도 이번 사안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적자가 큰 점포들의 영업 중단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확정된 일정은 없다.”
문제는 현금 흐름이 크게 악화된 점포들이 이미 영업 정상화가 어려운 지경이라는 점입니다.
매장을 운영하기만 해도 고정비는 계속 들어가는데,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니 결국 ‘중단’이라는 선택지가 나오게 된 것이죠.
3. M&A 실패와 회생 절차 압박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했고, 이후 15개 점포 임대료 협상도 결렬되면서 폐점 가능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때 김병주 MBK 회장은 **“M&A 성사 전까지 폐점을 미루겠다”**고 약속했지만, 매각을 위한 경쟁 입찰에서 인수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매각이 지연되자 홈플러스는 더 이상 현 상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4. 직원들은 “사실상 폐점”이라며 반발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 시 전원 고용 승계를 보장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영업 중단은 폐점과 다를 바 없다.”
- “전환 배치가 구체적이지 않다.”
-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타격이 더 크다.”
일부 노동자들은 단식 투쟁까지 돌입하며 정부 차원의 개입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번졌습니다.
5. 소비자는 어떻게 될까?
영업 중단이 현실화되면?
-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생활 밀착형 대형마트’ 하나가 사라지는 셈
- 가격 경쟁력 약화로 다른 마트·편의점으로 수요 이동
- 지역경제 영향도 불가피
특히 대형마트 특유의 ‘대량 구매 할인’이나 ‘당일 배송·픽업 서비스’가 사라지면 지역 소비 패턴도 상당히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 홈플러스,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에 서다
현재 홈플러스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점포 상황을 보면 사실상 운영 중단이 가까워졌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 매각 실패, 악화된 현금 흐름을 고려하면 당장 폐점은 막아도 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핵심 요약
- 5개 점포는 이미 ‘정상 영업 불가 수준’
- 홈플러스는 자금난 해결 위해 영업 중단 검토
- 노조는 “사실상 폐점”이라며 강하게 반발
- M&A 난항으로 중장기 불확실성 확대
- 직원·협력업체·지역경제까지 영향 예상
앞으로 정부 개입, 추가 매각 시도, 본사의 운영 전략 변화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실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월 3일, 진짜 공휴일로 만든다고? 법정공휴일 검토 (0) | 2025.12.03 |
|---|---|
| 일본 여행, 진짜 큰일 났다”… 中 관광객 ‘예약 싹 취소’, 일본 관광업계 비상 걸렸다 (0) | 2025.12.03 |
| “통장에 100만원 꽂혔다고요?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0) | 2025.12.02 |
| 쿠팡 탈퇴할까 말까?” 3370만 명 정보유출, 소비자 반응이 극과 극인 진짜 이유 (0) | 2025.12.02 |
| 한국 여행 와서 ‘이건 좀…’ 스타벅스에서 치킨·소주 먹는 중국 관광객, 왜 이렇게 늘어날까? (1) | 2025.12.02 |